둘이 부산고 2년 선후배사이죠. 당시 백차승은 에이스pitcher, 추sinsoo는 1학년 신입98년 청소년야구타이틀조직에서 백차승이 날아다니고 시애틀이 채갔을때, 박찬호 조진호 김병현에이은 major리거 탄생을 기대하던 분들이 많았죠. 오히려 2년뒤 추sinsoo가 시애틀갔을때 pitcher가 아닌 타자로 전향해서 동양인 타자는 힘들거라는 예상속에 5년동안을 마이너에서 잠수탔는데..지금은 한사람은 회장님되고, 한사람은 백수 신세에 영구제명 풀어달라고 읍소하는 상황..딱 20살때까진 거의 비슷한 레벨이였는데 10여년사이에 인생이 천지차이로 갈렸습니다.백차승 말고도 정영일이나 정성기처럼 비싼 돈 받고 미국 건너갔다가 피우지못하고 돌아오는 플레이어들 보면 결국 국내에서도 적응못하고 쓸쓸히 은퇴하는경우가 많더군효. 류제국하고 김대우는 그나마 오랜만에 돌아와서 예전 이름값을 보여줬지만.. 이학주 최지만같은 마이너 플레이어들도 혹여나 major에서 크게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백수되지말고 크보에와서 별플레이어로 활약할수있었으면 좋겠네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