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이글즈 신인pitcher가 선발로 나오는데, 아마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롯데는 생소한 pitcher에게 낯가림이 심한지라...롯데는 1번타자의 첫번째 타석이 그날 게임의 시금석처럼 보입니다. 1번타자가 맥없이 물러나면, 어김없이 그날은 다른 타자들도 한결같이 꼬이는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바로 여기에 롯데의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1번을 치고 있는 정훈플레이어가 기대이상으로 잘해주는 것은 틀림없지만, 타격의 기복이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잘칠 때는 5안타씩 몰아치다가 안될 때는 그냥 맥없이 물러나는 경우가 다반사인 듯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잘칠 때보다는 꼬이는날이 훨씬 많다는 것 입니다. 쉬고 오면 타격감각이 떨어져서 꼬이고, 며칠 게임하고 나면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꼬이고... 아뭏든 그날 게임에서,정훈플레이어가 꼬이면 그 검색어 2번타자도 대부분 꼬이고, 또 3, 4, 5번중 한두명은 반드시 꼬이더군요. 특히 롯데처럼 분위기를 잘 타는 조직의 경우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롯데가 4강에 가려면 이러한 극심한 기복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됩니다.짧은 생각이긴한데, 이러한 딜레마를 풀려면 1번타자 주전에는 정훈플레이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즉 쉬고온 날 검색어, 처음 타석에는 정훈플레이어보다는 손아섭 플레이어를 1번으로 배치한다든지... 아니면 박준서 플레이어를 정훈대신 선발출장시킨다든지 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황재균플레이어처럼 풀타임 뛸 체력이 되는 플레이어가 아니면, 조금 지쳐보이면 바로 교체해주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1번타자의 문제를 이런 식으로 유연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지금처럼 매 게임 발암야구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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